가족과 함께 목공품 만들며 추억 쌓아요

대도초, 가족체험활동 실시

2017-07-04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대도초등학교는 지난 1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6학년 학생 및 가족, 교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섬가족 행복나들이 뚝딱뚝딱! 행복한 가정 만들기’ 가족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대도초는 건전한 가족 여가 문화를 형성하고자 4년 째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에서 다양한 협동활동(체육·놀이활동 및 목공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러운 정서적 교감을 나눔으로써 가족유대감 및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배구민턴,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4인 5각 달리기, 단체줄넘기, 포크댄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경쟁보다는 협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활동 및 놀이활동을 통해 가족구성원 뿐만 아니라 참여한 가족들 간의 화목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또한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못 박기, 목공 공구 다루기, 나무 조립, 사포질 등 목공작업을 즐거운 게임과 접목시켜 체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학교가 중심이 돼 가정,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 교육·문화·복지 수준을 제고해 의미가 컸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5학년 심재훈 학생은 “부모님, 동생과 함께 땀을 흘리며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놀이를 하며 뛰어 놀 수 있어 매우 즐거웠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주말이 되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체험활동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돼 많은 가족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