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찾아오는 경북 만든다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관 출범

2017-07-05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5일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도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을 3일자로 개정하고 향후 경제부지사 직속(국장급)으로 편제 및 8월중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청년정책관은 청년취업과 신설 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던 경북형 청년일자리 대책으로 청년일자리+청년복지+청년문화 등을 포함한 청년정책 계획 수립, 청년 실태조사 및 연구, 청년정착 시책개발 및 추진, 청년의 생활안정 및 청년문화 활동 공간 구축 등을 전담한다.
 도는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안 등 다양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관광과 스토리를 자원화해, 기회와 미래를 발견하고자 하는 외부의 유능한 청년 인재를 불러들이고 이들을 지원하는‘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을 구체화 해 나간다. 경북도는 다양성과 협력의 가치가 중시되는 시대적 현실과 일자리 중심의 새 정부 국정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경북형 청년정책 전략과제를 선정해 본격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평균 연령이 41.2세인데 비해 경북은  44세에 이른다.
 농촌의 평균 연령이 늘어나고 청년인재가 지역을 떠나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지역에 청년이 모여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공동체 복원에 이르는 경북도만의 새로운 청년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김관용 지사는“지방의 암울한 미래를 반영하듯 지방소멸이 화두인 지금, 이대로는 일꾼 없는 경북이 도래될 수 있다. 해법은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