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署, 교통장애인협회 회원 대상 교통안전교육

2017-07-09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경찰서는 6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 사무실에서 교통장애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전동휠체어 안전하게 타기’를 주제로 지난해 전동휠체어 교통사고 사례와 발생유형 및 동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설명하고 장애 특성에 따라 1대 1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동휠체어는 이동수단으로 편리한 장비이지만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신체 장애자용 의자차의 경우 도로를 통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보도가 여의치 않아 차도를 이용해 큰 사고로 이어져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전동휠체어 시인성 확보를 위한 야광반사지와 경광 등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받은 한 회원은 “전동휠체어를 타면서 어쩔 수 없이 도로를 통행하다 위험한 순간들을 많이 겪었지만 교통안전교육을 한 번도 받지 못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는데 경찰이 직접 안전교육을 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