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실경가무극 ‘퇴계연가 매향’ 공연

14일~내달 26일까지 매주 금·토 오후 8시 안동댐 개목나루서 관람

2017-07-11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퇴계선생과 지역의 고택을 콘텐츠화한 실경가무극 ‘2017퇴계연가 매향’이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펼쳐진다.
 경북도와 안동시, 안동국악단에서 지역문화콘텐츠를 살리기 위해 제작된 이번 실경가무극은 지난 2009년 첫 공연을 시작해 2014년부터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여름 시즌 상설공연을 실시해 매년 5000명 이상의 유료관람객이 관람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안동국악단 김건우 단장이 직접 기획한 가운데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2017년 퇴계연가 ‘매향’은 퇴계 이황 선생의 그리움을 모티브로 두향과의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다. 특히 안동국악단 실내악팀의 라이브 연주와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더해져 다양한 콘텐츠를 가미한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예매가는 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