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톺아보는 인문학 현장체험 통해 인문역량 UP

관련 저명인사 탐방 프로 기획·체험

2017-07-16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 코어사업단은 최근 인문학 관련 저명인사들의 삶을 찾아 인문학의 뿌리를 찾아나서는 ‘톺아보는 인문학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톺아보다는 자세하게 샅샅이 찾아본다는 순우리말로서 교수와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문학가, 역사가, 독립운동가, 민족지도자 등 저명한 인물을 선정해 탐방계획을 기획하고 인문학의 정수를 찾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탐방기획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9개팀 46명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자유롭게 1박 2일 일정으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안동하회마을에서 퇴계 이황 선생의 업적과 유교사상을 체험하기도 했고 일제 강점기에 작품 활동을 한 김유정, 이효석 작가들의 문학 발자취를 찾아 떠나기도 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인문역량을 강화했다.
 이예나 학생(상담심리학과 3학년)은 “인문학 현장체험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노력해 인문학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코어사업단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2학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