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설렌다

10월 12일~11월 12일까지

2017-07-19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오는 10월 12일~11월 12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질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최근 포스터 공개 및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최근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식포스터를 발표하며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예고했다.
 올해는 종합포스터 1종 및 메인오페라 4종, 오페라 콘체르탄테, 소오페라 시리즈 각 1종을 포함해 모두 7종의 포스터를 선보였다.
 ‘오페라와 인간(OPERA&HUMAN)’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의 개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베르디의 ‘리골레토’다.
 또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만국립극장이 합작한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와 베르디의 ‘아이다’,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 등 고전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변화와 도약에 주목할만하다. 우선 매주 한 편씩 다섯 편이던 메인오페라를 네 편으로 줄인 대신,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신설했다.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무대장치 등이 사라진 대신 음악자체에 집중하는 콘서트오페라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퍼와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준비하고 있다.
 메인오페라와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형무대에 올리는 한편, 주중에는 네 편의 ‘소극장오페라’를 시리즈로 준비해 100석에서 400석 사이의 여러 극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그밖에 ‘대규모 야외 무료콘서트’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10주년 기념콘서트’ 등도 마련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현재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할인 이벤트 ‘얼리버드’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한정된 좌석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이벤트에서는 네 편의 메인 오페라는 물론, 두 편의 오페라 콘체르탄테, 폐막콘서트까지 총 일곱 개 공연의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