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삼바 공격수 조네스 영입

2007-07-30     경북도민일보
포항스틸러스가 지난달 슈벤크에 이어 또다시 공격수의 영입으로 후기리그를 대비한 선수구성을 마무리했다.
포항은 30일 브라질 국적의 조네스(27·F·사진)와 정식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네스는 신장 187cm에 체중 84kg의 조네스는 오래 전부터 파리아스 감독이 점 찍어 놓은 용병으로 지난해(2006-07년) 브라질 Serie B의 브라질렌세(Brasilense)클럽에서 29경기에 출전해 총 7골을 넣을 만큼 볼 배급능력과 득점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괴력 있는 헤딩이 장기인 전형적인 타켓형 스트라이커이다.
포항 관계자는 “테크니션 미드필더인 따바레즈와 골 결정력이 뛰어난 슈벤크와 함께 새로운 삼바공격수 트리오가 완성됐다”며 “장신 스트라이커인 고기구와의 더블포스트 조합도 가능해 포항의 공격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입단식을 가진 조네스는 오는 8월 1일 고양국민은행과의 FA컵 16강전에서 적응경기를 펼치고,  8일 경남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