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제자유구역 加 명문사립고 분교 설립?

2021년 포항국제학교 설립 추진… 유치원·초·중·고 1200명 모집

2017-07-20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캐나다 명문 사립고 분교 설립이 추진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자 20일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캐나다 메도우릿지스쿨과 외국교육기관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설립이 추진되는 포항국제학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건물 3만6345㎡, 운동장 등 부대시설 1만4895㎡ 등 5만1240㎡ 규모이며 오는 2021년 개교가 목표이다.
 포항국제학교는 캐나다 본교와 학사일정이 함께 운영되고 유치원·초·중·고교 정규 교육과정에 120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내국인 학생 비율은 정원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업무협약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토지 공급과 건축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고 메도우릿지스쿨은 분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설립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포항국제학교 설립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대 146만㎡에 개발 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일할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을 고려했다.
 캐나다 밴쿠버 인근에 위치한 메도우릿지스쿨은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에서 상위 10위권에 드는 명문 사립학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