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대한항공 김포행 여객기 결항

2017-07-21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공항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532편 여객기가 결항됐다.

21일 포항공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하려던 해당 비행기의 오른쪽 엔진 쓰러스트 리버스라는 부품이 고장나 고장당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전 5시까지 정비사 2명을 동원해 수리했다.

해당 비행기의 결항으로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대부분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결항으로 인해 환불 및 승객 1인당 장당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 2매씩을 전달해 보상조치했다.

대한항공은 직접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우편으로 해당 쿠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행기는 10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뤄진 정밀한 운송 수단"이라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비행기는 운항이 중지된다. 앞으로 승객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보다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