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마음 가다듬는 여름방학 충효캠프

포항문화원, 24~25일 봉좌마을서 다양한 강의·체험행사

2017-07-23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학생 1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24일과 25일 봉좌마을에서 ‘2017년도 하계충효캠프’를 연다.
 이번 1박2일 하계충효캠프는 충효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건강하고 활기찬 방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충효 실천 교육과 한자, 장구 교육, 과일따기체험, 말타기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캠프 첫날인 24일은 이미선 강사를 초청해 고사성어를 배워보며, 정주영 한국유네스코명예회장의 충·효·예 실천방안에 대한 강의도 듣는다.
 또한 수박과 참외를 직접 수확하며 땅이 주는 풍성함을 배우고 전통 매듭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레크레이션도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한여름 밤 친구들과 추억도 만들고 부모님께 편지도 쓰며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캠프 둘째 날인 25일에는 봉강재 산책을 시작으로 말타기 체험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가다듬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박창원 청하중학교장의 ‘리더십을 키우는 좋은 습관’ 강의와 임종복 장구민요강사의 ‘교과서 속 판소리’ 강의도 진행된다.
 박승대 포항문화원부원장은 “포항문화원은 지역 청소년들이 충효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건강하고 활기찬 방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하계충효교실을 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1박2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한만큼 참가 학생들이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