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배구 파죽의 7연승… 2그룹 1위 확정

3주차 최종전 폴란드 3-0 꺾어

2017-07-23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에서 7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홍성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주차 최종전에서 폴란드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2)으로 제압했다.
7연승의 신바람을 낸 한국은 8승1패(승점 25)로 2그룹 1위를 확정했다. 폴란드는 7승2패(승점 22)로 2위를 유지했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결선행 티켓을 확보했던 한국은 26일 체코로 출국한다.
2그룹 결선은 예선 상위 3개 팀과 개최국인 체코가 출전하며, 오는 29~30일까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다.
4개 국가가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아직 7승1패(승점 20)로 3위인 독일이 최종전을 치르지 않은 가운데, 한국은 29일 독일 또는 폴란드와 단판으로 4강전을 갖는다.
개최국인 체코(1포트)-4포트(4위), 2포트(1위)-3포트(2위)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이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현대건설)도 블로킹 3개를 포함,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