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금, ‘민주주의 기금’ 으로 인식해야”

박성희 교수 조사연구 보고서

2017-07-23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덴마크에서는 미디어진흥기금이 ‘민주주의 기금’으로 불린다.
 신문은 공적 담론을 이끌어 내 민주주의를 견인하는 핵심요소인 만큼 언론진흥기금은 민주주의진흥기금으로 인식해야 한다.
 신문진흥정책은 단순히 신문사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한 인프라를 되살리는 민주주의 진흥정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는 한국신문협회가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에게 의뢰해 발간한 ‘선진 외국의 신문 지원 정책의 현황과 시사점’ 조사연구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다.
 박 교수는 특히 위기의 신문 산업과 민주사회 인프라를 살리기 위한 신문 진흥 정책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술혁신, 교육, 민주주의 확산 세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저널리즘 지원정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