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장보기 겁난다

2007-07-31     경북도민일보

김천 채소·가공품 가격 등 다소 올라
 
 본격 피서철을 맞아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채소·양념류, 가공품, 과실류 가격이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평화·황금·감호시장의 주요 생필품 58개 품목의 가격조사한 결과 배추와 시금치는 900원, 250원 오른 3900원, 2750원에 거래됐고 여름철 음식 부재료 등으로 소비가 늘어나 고추 10kg은 1500원 오른 2만9000원에 팔렸다.
 또 장마 등 기상 악화로 어획량이 준 오징어는 250원 오른 1900원, 산지 생산량이 준 수박, 참외, 토마토는 7∼25%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반면 무의 경우 고랭지 산 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250원 내린 1750원, 저장품이 끝나고 햇품종이 본격 출하되고 있는 사과는 1250원 내린 750원에 거래됐다.
 하우스와 노지 산 상품의 출하량이 증가한 포도는 1000원 내린 1만2500원에 거래됐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출하량이 감소하고 소비가 증가한 채소·양념류, 산지 기상 여건 악화로 어획량이 준 선어와 가공품, 출하기를 지나 공급이 준 과실류 가격이 올라 보름 전에 비해 전체 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나영철기자 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