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새마을 자조·협동사업 “일석삼조 성과”

2006-06-21     경북도민일보
올 138개 지구 완료… 88.5% 달성
예산절감-협동·애향심 기르는 성과
 
 
 최근 새마을운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이 올 상반기 연인원 1830명 참여 156개 지구 중 138개 지구를 완료, 현재 목표량의 88.5%를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8억원을 투입 156개지구 42㎞에 대해 지난 3월 감천면 진평리 자봉뒷골 농로포장공사를 시작으로 농로, 마을안길, 공동마당 등 주민숙원사업을 마을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해결함으로서 예산절감은 물론 협동심과 애향심을 기르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
 또 나머지 18개지구 10㎞구간에 대해 영농기 이후 농한기를 이용 사업을 재개하여 11월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영농과 생활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민 유석구(56·감천면)씨는 “큰 기술이 필요 없는 소규모 공사를 마을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직접 포장공사를 완료함으로서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화합도 잘 된다”며, “마을의 소규모 자조협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 했다.
 한편 김수남 군수는 “지난 98년부터 8년6개월간 121억원을 투입, 총 1,400지구 317km구간을 완공, 135억여원의 예산절감 및 주민숙원 사업인 정주권개선사업,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 복지농촌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