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포항서 은빛물살 가른다

내달 10~13일 LCD2000 클래스 대학동아리 요트훈련·대회 개최

2017-07-27     황영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체육회는 해양스포츠 메카 포항의 홍보 및 해양레포츠 저변확대 사업 일환으로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2017 LDC2000 클래스 전국 대학동아리 요트훈련 및 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포항시체육회는 올해 초 세종대, 경희대 등 5개 대학 5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대학 요트동아리 연합회와 7월 31일부터 10일간 하계훈련(죽천 해수욕장)과 평가회를 겸한 요트대회(영일대 해수욕장)를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그동안 전국 대학 요트동아리 연합회는 매년 경남 고성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에 시는 연합회 관계자들을 초청, 현장답사와 지리적 여건 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유치활동을 펼쳐 포항이 해양스포츠의 최적지로서 자리매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요트를 비롯한 각종 해양스포츠 대회는 시민들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불빛축제 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며 “천혜의 자원인 포항 동해바다를 알리는 해양스포츠 활성화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체육회는 2인승 딩기요트 경기정인 LDC2000 30척을 보유해 전국에서 요트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로 해양스포츠아카데미 및 집중육성학교 지원 등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해양레포츠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