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김관용 경북지사 만장일치 추대

제2국무회의 부의장 예상

2017-07-27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김관용<사진> 경북도지사가 26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6차 총회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번 총회는 제2국무회의 설치 등과 연계해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돼 왔다.
 제2국무회의 부의장을 겸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회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참석한 16개 시도지사들은 김 지사가 민선 6선이라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점과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이끌 최적임자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김 지사가 지난 2006년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초대회장과 2012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6대 회장 등을 통해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수락의 뜻을 밝히고 “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이 새로운 국정과제로 제시되고, 대통령께서도 연방제 수준의 분권과 제2국무회의 운영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분권과 개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전달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