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유천·용문농협 합병

2006-06-21     경북도민일보
 지난해 농협중앙회 경영진단국으로부터 경영 부실 등 경영정상화 및 조합원 보호차원에서 합병 권고를 받은 유천, 용문농협이 1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예천농협에 최종 흡수 합병됐다.
 예천농협을 비롯한 3개 농협 조합원 8392명중 6099명이 투표에 참가해 84.3%의 높은 찬성율을 보이며 순탄하게 합병을 결정지었다.
 이에따라 예천농협은 전체 조합원 수가 8400여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거대농협으로 재탄생, 금융 및 신용사업 등 유통기능을 고루 갖춘 초우량농협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조합원들은 “농자재와 생필품의 대량구매로 저렴한 가격에 조합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 영농체제를 확립, 고품질 우수 농산물 생산과 함께 농협계통 출하, 판매 등으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