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기념관 건립… 2019년 상반기 개관 추진

2017-07-27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은‘독립군의 어머니’,‘여자 안중근’으로 추앙받는 우리나라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의 잊혀졌던 삶과 행적을 알리는 기념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1000만 관객 영화‘암살’의 여주인공 모티브인 남자현 지사의 무장 항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는 기념관 건립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경북도 낙후지역발전 지원사업에 공모 신청에서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기념관은 현재 남자현 지사 생가가 있는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394번지 일대 부지 1만2394㎡에 기념관 1500㎡로 건립된다. 2019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추모 기념관과 호국교육장 및 암살공원(가칭) 등을 조성해 남자현지사의 무장 항일 투쟁 독립운동사 조명과 영양군 내 독립운동사 전시, 남자현지사의 정신적 유산을 보존·계승하는 추모 및 교육의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자현 지사는 최고 훈격(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으로 추서된 대표적인 항일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