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축 폭염피해 예방 총력

축산농가 시설점검 가축 사양관리·현장 기술 지도 강화

2017-08-06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최근 잦은 강우와 폭염으로 고온 다습해 가축에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시설점검 등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사료의 변질, 병원성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축사 관리 시 밀사를 하지 말고 가축에게 고온시 안개식 분무, 그늘막 설치, 축사 위 스프링클러 설치 등이 필요하다.
 축사 환기로서 가축 사양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 건조, 보온 등이다.
 환기를 위해 선풍기, 환풍기 등을 설치하며 설치 방향은 바람 부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축사에 연기를 피워서 공기의 흐름을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며 먹는 물 관리를 위해서는 여름철에는 오염 되지 않도록 매일 청소를 하며 가급적 시원한 냉수를 급여해야 한다.
 사료 급여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할 때 급여하며 한우, 젖소의 경우 소금은 하루 20~30g 급여하는 것이 좋다. 
 광물질, 비타민제 등을 급여하고 조사료와 농후사료 비율을 6대 4에서 농후 사료 량을 증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영주 축산기술팀장은 “가축에서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발생, 폐사 등이 발생하는 고온한계 온도를 감안해 그늘막 설치, 물 뿌리기, 적정 사육 마릿수 유지 등 여름철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