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포항시의정회 지방자치학교 특강

“여성 사회참여 확대가 대한민국 新 성장동력”

2017-08-06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 포항시의정회에서 ‘제17기 지방자치학교’ 수강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저성장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그리고 저출산문제 극복’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이나 아직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 경제 참여 실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남성 수준으로 올라가면 경제성장률이 1% 오를 것이라는 OECD 보고서 내용처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가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올해 신생아 수가 36만 명으로 사상 최저가 되면서 인구절벽이 현실화 됐다”며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소비·투자 위축, 경제성장 저하가 일자리 감소, 결혼·출산 감소, 다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연근무제도 활성화, 아동수당,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 등의 정책 대안과 함께 아이를 키우기 힘든 기업문화, 성불평등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 입법적, 정책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포항 첫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직 주민의 뜻에 따라 포항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