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이무기 `승천 워밍업’

2007-08-01     경북도민일보
`디-워’예매율 65% 선두 `흥행예감’
`화려한 휴가’ 2위…한국영화 부활 기대

 
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워’가 8월 첫째 주 개봉영화 중 예매율 선두를 질주하며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1일 영화전문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이날 전국 500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한 `디-워’는 오전 9시 현재 65.32%의 압도적인 예매점유율로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지난주 개봉한 뒤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인 5ㆍ18 소재 대작 `화려한 휴가’(14.94%)가 차지해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예매순위 1,  2위를 나눠 가졌다.
 3위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대작 `다이하드 4.0’(5.10%)이 차지했으며 4위에는 할리우드 공포영화 `1408’(4.35%)이 랭크됐다.
 5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따뚜이’(3.61%), 6위는 매혹적 영상미가 돋보이는 한국 공포영화 `기담’(1.91%), 7위는 700만 관객을 넘어선 로봇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1.58%), 8위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1.44%), 9위는 `힛쳐’(1.33%), 10위는 `에반 올마이티’(0.43%)가 각각 차지했다.
 맥스무비 관계자는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예매순위 1,  2위를 나눠 가졌다”면서 “한국영화 중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디-워’와 `화려한 휴가’가 기대대로 한국영화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할지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