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으로 함께한 20년의 기록 ‘한눈에’

독도박물관, 내달 12일 기념행사

2017-08-07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에 위치한 국내 유일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 독도박물관 야외박물원 광장에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독도박물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불법적 허구성과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국내유일의 영토박물관이다
 이번 독도박물관 20주년 기념행사는 울릉연주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의 독도박물관 경과보고, 최수일 울릉군수의 개최사,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독도박물관 건립에 큰 역할을 수행한 前 한희섭 울릉군수에게 공로패가, 故 이종학 초대관장과 前 삼성문화재단 한용외 전무(現인클로버재단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본 행사와 부대행사로 마련된 독도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시회는 ‘독도를 위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과 한용외 작가 초청독도 사진전 ‘독도사랑으로 함께한 20년의 기록’의 전시개회식과 해설이 이어진다.
 독도박물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불법적 허구성과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국내유일의 영토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지난 1997년 8월 8일 울릉군이 건축부지를, 삼성문화재단이 건축물 건립을, 서지학자 故이종학 초대도고박물관장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독도사료를 기증함으로서 독도박물관이 개관하게 됐다.   
 이후 1999년 울릉도 자연석 828개로 조성된 축대위에 박물관의 건립정신을 새긴 표석이 세워지고 이후 대마도 표석이 세워지는 등 야외독도박물원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 다양한 국내외 전시를 비롯해 독도영유권 강화 및 울릉도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활동을 수행해 오면서 2015년 부터 최근까지 독도박물관 전시실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화된 전시시설을 구축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