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어마을 초등학생 여름캠프

2007-08-01     경북도민일보
 
 
 
대구가톨릭대 경주영어마을 여름방학캠프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2명의 초등학생들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글로벌 인재가 되는 꿈을 키우고 있다.
 이 학생들은 외국인 교수 10명, 대구가톨릭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와 호주가톨릭대 대학생 봉사자 10명과 합숙을 하며 24시간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 속에서 호주가톨릭대학에서 공인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육과정에 따라 기본적인 어학 교육을 4주간 받게 된다.
 또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영화감상, 보드게임, 영어노래 경연대회 등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시간도 가지며, 매주 월요일에는 화진포 해수욕장, 경주 관광지를 다니며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등 다채롭고 체계적인 고품격 영어교육을 받게 된다.  이 캠프에 참가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지난 겨울방학캠프 때는 인터넷 접수 첫 날 오전에 접수 마감되었으며, 이번 캠프에는 아예 영양교육청, 월성원자력과 같은 기관이 51명의 학생을 미리 예약했으며, 지난 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학생 4명을 포함한 나머지 51명의 학생들도 인터넷 접수 첫 날 모두 마감되어 버렸다.
 이번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영어마을 여름방학캠프는 4주 과정에 참가비는 240만원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