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보건소, 여름철 SFTS 예방수칙 당부

2017-08-08     황용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 보건소는 여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로 인한 SFTS 질환 감염 예방교육 및 홍보를 위해 각 읍·면 마을회관이나 보건진료소를 돌며 예방에 힘쓰고 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339명이 감염됐고 그 중 73명이 사망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 활동시 긴 옷 입기, 풀밭에 눕지 않기, 풀밭에서 돗자리 이용하기,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