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라벌문화회관, 내부환경개선

2017-08-08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이 최근 내부 환경개선사업을 거쳐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1977년 5월 530석 규모로 개관된 서라벌문화회관은 연면적 2230㎡, 지하 1층과 지상 2층 1동으로 건립된 건물로 2003년 8월에 회관 전반에 걸쳐 리모델링해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서라벌문화회관은 행사가 없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사업비 1500만원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에서는 무대와 객석 간 간격이 좁아 시상식 등 행사 진행에 불편한 앞쪽 18석(9석×2줄)을 철거하고 당초 530석에서 36석을 줄인 494석으로 객석 주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500석 이상일 경우 공연법에 따라 안전관리총괄책임자 등을 배치해야 하나, 이번 환경개선사업으로 494석으로 줄어 안전관리총괄책임자 배치대상에서도 제외됐다.
 무대 계단을 당초보다 2배 이상 크게 만들어 시상식 등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고 노후된 객석의자 바닥시트 440개를 교체하고 의자정비를 통해 교육 및 행사시 관객이 편안하게 앉아 경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희철 평생학습관장은 “서라벌문화회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시설물의 노후 정도를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서라벌문화회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