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그늘막 쉼터서 폭염 피하세요”

영천시, 주요 횡단보도·교차로 등 설치… 보행자 불편 최소화

2017-08-09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 시가지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에 폭염 대비용 그늘막이 설치돼 행인들의 짧은 쉼터가 되고 있다.
 시는 7일 영천시청 오거리, 서문 육거리, 동부동 사거리 등 주요 횡단보도 등 12곳에 행인들이 신호 대기중에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대로변 교통섬·횡단보도 등에서 신호 대기중인 보행자들이 강한 직사광선과 무더위에 직접 노출될 수밖에 없어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석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그늘막 쉼터를 시민들의 왕래가 잦고 나무그늘이 없는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설치해 폭염으로 인한 보행자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 하도록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