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팀, 광복절에 일본 완파

FIBA 아시아컵 8강 결정전 日 81-68 꺾고 8강 진출

2017-08-15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광복절에 열린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결정전에서 일본을 81-68로 완파했다.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은 이날 대결에서 한국은 일본과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4쿼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이 일본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 필리핀과 4강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한국과 필리핀의 8강전은 오는 17일 열린다.
김선형(16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16득점 4리바운드 5스틸)과 이종현(10득점 7리바운드 5블록)도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허웅은 4쿼터에서만 11득점(3점슛 2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