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거점APC, 경영평가 전국 1위

문경사과 유통업체 가격 교섭력 강화·안정적 판로 확보 호평

2017-08-15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거점APC가 전국 22개 과실전문거점APC를 대상으로 ‘APC운영활성화평가’한 결과 전국 1등급 APC로 선정됐다.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등극한 것이다.
 문경시에 따르면 2009년 마성면에 자리잡은 거점APC는 집하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등을 갖춘 과수전문거점산지유통센터로서 2009년에 문을 열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유통의 체계화 규모화로 고품질 문경사과의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가격 교섭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 기반을 마련한 결과였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APC운영활성화평가는 지난 6월부터 일주일간 매출액, 취급물량, 시설가동률, 교육실적 등을 지표로 실무사전검토 전문평가단에 의한 서면 공개발표 등 3단계 평가로 이뤄졌다. 1위에 선정되면서 인센티브로 전문가 컨설팅 농가교육 농산물 마케팅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거점APC운영 고도화뿐 아니라 농가에도 더 많은 교육기회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APC경영평가에서 거점APC와 일반APC 두 분야 모두에서 지역APC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에는 행정, 농협, 농업인의 상호 협조가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