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내 세 번째 평화의 소녀상 제막

역사·상징성 고려해 웅부공원 내 세워… 시민 축사로 행사 차별화

2017-08-15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15일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사진>을 제막했다.
 지난 5월 창립한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회원 1773명으로부터 건립비용 5570여만원을 모았다. 당초 건립 예산은 6000만원이지만 안동지역 예술인 재능기부로 비용을 줄였다.
 소녀상 설치 장소는 역사성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옛 안동대도호부가 있던 웅부공원으로 정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기존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이 하던 축사를 참여시민중 5명이 대신해 색다른 기념행사를 선보였다.
 한편 경북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지역은 포항과 상주에 이어 안동이 세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