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 인상가 합의

2006-06-21     경북도민일보
 중국 철강업체들이 마침내 철광석 가격 19% 인상안을 받아들였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철강업체들의 협상 대표인 바오스틸은 전날 BHP빌리턴과 철광석 가격 19% 인상에 합의했으며 며칠 내에 브라질의 CVRD, 영국의 리오틴토와도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철강업체들이 인상안을 수용함에 따라 CVRD사가 24.6%의 인상안을 제시한 이후 반년 이상 지속된 철광석가 협상이 마침내 종결됐다.
 전세계 철광석 수입의 43%를 차지하는 중국 철강업체들은 지금까지 19% 인상안 수용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CVRD와 BHP빌리턴, 리오틴토 등 3개사가 전세계 철광석 수출의 7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광석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 철강업체들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해석이다. 한편 ABM암로에 따르면 19% 인상은 지난 25년 간 두 번째로 큰 철광석가 인상폭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