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덕중 공사장 비계 붕괴사고 50대 중상자 사망

작업 중 부상 입어 병원 치료 중

2017-08-16     황영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 북구 양덕중학교 신축 공사장 비계(임시 철골 구조물) 붕괴사고로 공사장 인부 2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이 중 A모(58)씨가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2일 오후 2시8분께 양덕중 신축 공사장 지상 10여m 높이에 설치돼 있던 비계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비계 밑에서 자재정리작업을 하던 A모씨와 B모(62)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A씨가 지난 14일 오후 사망했다.
 한편, 양덕중은 학교 부지 매입비를 둘러싼 포항교육지원청과 J건설간의 의견 차이로 8년째 공사가 지연되다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