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황숲 조성해 동해바다 살린다

FIRA, 시범단지 조성… 갯녹음 방지·천연해조장 보호

2017-08-17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동해지사는 16일 기후변화 등 해양환경 변화로 점차 축소되는 바다숲을 살리기 위해 천연 해조장 보호·보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갯녹음(바다 사막화)의 지속적 확산 피해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의 일환이자 지역 특성을 살린 천연 해조장의 보호·보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동해지사는 강원도 양양군 물치리와 강릉시 사천진리 해역에 동해 특산해조인 대황 1500m를 이식해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조식동물 구제, 서식상태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 2개소(영덕군 창포리, 포항시 강사2리)에도 대황숲 시범단지의 조성·관리가 추진될 예정이다.
 신성균 동해지사장은 “동해 특산해조인 대황숲 조성을 통해 갯녹음 확산으로 축소되는 천연해조장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