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이현IC 삼거리 교통체증 해소한다

시, 이달부터 개선사업 착수

2017-08-21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 건설본부는 상습 지·정체 구간인 이현IC 삼거리 주변 도로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현IC 삼거리 주변 도로는 서대구IC와 신천대로 진·출입을 위한 교차로로, 서대구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서대구권 시민들의 관문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도로는 이현IC 삼거리에서 신천대로 및 상리동 방면으로 우회전 대기행렬이 길게 발생해 상습적인 차량 지·정체로 인한 운전자 불편뿐만 아니라 서대구공단 등 산업단지 물류차량의 정체로 입주 기업들의 활동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이 지역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27억원(시비)을 투입해 올해 8월부터 ‘북비산로 이현IC삼거리 개선사업’에 착수, 내년 5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은 △북비산로 이현IC 삼거리에서 신천대로 및 상리동 방향으로 우회전하기 위한 대기행렬을 줄이기 위해 1개 차로를 확장하고 △신천대로에서 북비산로로 진출하는 차량 중 좌회전 차량이 많아 진출 속도가 떨어지는 것과 대기행렬의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연결로의 1개 차로를 확장하며 △북비산로에서 신천대로 및 상리동 진입로의 도로선형과 종단구배를 조정, 도로 구조개선을 통해 차량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북비산로 이현IC삼거리 개선사업은 대구시민과 서대구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숙원사업으로서 공사가 완료되면 서대구권 시민들의 고속도로 진·출입과 시가지 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해질뿐 아니라 산업단지 입주기업 화물물류 이동이 원활해 져 기업활동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기간 중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아울러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