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해초, 그림 그리고 음식 만들며 자존감 ‘쑥쑥’
10일간 미술심리놀이 등 호응
2017-08-21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대해초등학교가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인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자’를 최근 10일 동안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 능동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심리놀이(내 마음의 주인되기)와 푸드테라피(음식만들기를 통한 심리표현)를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생각과 감정, 자신의 성격, 욕구와 소망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채운(4학년) 학생은 “다른 누군가에게 나 자신을 소개하는 것 조차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근호 교장은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은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참여한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잠재능력을 키워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갖추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