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하려면

안전보건상담

2017-08-22     경북도민일보

  질문 : 장마철에 감전사고가 급증한다고 하는데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어떤 안전조치를 해야하나요?
 답변 :국민안전처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간(2011~2015년) 총 2870건의 감전사고가 발생해 187명이 사망(연평균 37.4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에 3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이 365건으로 여름철에 다른 계절보다 2배 가량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전력이 흐르는 충전부(전압이 걸려있는 부분)에 직접 접촉해 발생한 사고가 57%(1629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크(합선과 같은 유사한 현상으로 발생한 불꽃에 의해서 화재 및 화상을 입는 것)발생 25%(721건), 누전 11%(320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충전부 접촉사고는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습한 날씨로 장갑이나 의류가 젖은 상태에서 작업을 한 경우에 주로 발생했습니다.
 폭염·폭우, 태풍, 높은 습도에 시달리는 여름철에는 이처럼 전기로 인한 재해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사업장에서는 일기예보를 살펴 집중호우 발생지역과 기간, 강우량 등 을 사전에 확인하고 6~8월 장미기간에 대비해 일기기록부를 작성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에너지는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급 시 작은 실수만 있어도 설비의 손상은 물론 에너지원에 접촉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도 합니다.
 감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예방수칙을 꼭 확인하고 지켜야 합니다.
 △ 전기기기 및 배선 등의 모든 충전부는 노출시키지 않는다 △ 전기기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접지를 시킨다 △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감전재해를 방지한다 △ 전기기기의 스위치 조작은 아무나 하지 않는다 △ 젖은 손으로 전기기기를 만지지 않는다 △ 개폐기에는 반드시 정격퓨즈를 사용하고 동선·철선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 불량이거나 고장 난 전기기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 배선용 전선은 가급적 중간에 접속(연결)부분이 있는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최창률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