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사에 설계경제성검토 무료 지원한다

시, 내달 1일부터 전면 시행

2017-08-23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에 관급공사에 적용하는 설계경제성검토(VE·Value Engineering)를 도입한다.
 시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공사비 적정성 및 투명성이 확보되어 시공사, 조합간 분쟁 감소와 사업기간 단축으로 인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공공지원사업인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등에 대해 시설물의 가치향상과 공사비 절감에 많은 효과가 있는 설계경제성검토(VE) 무료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이는 서울에 이어 대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도입하는 것이다.
 시는 ‘설계경제성검토(VE) 무료서비스’를 통해 대구 소재 정비사업의 조합장이 설계도서 등을 첨부해 VE검토 신청서를 제출하면 VE전문가를 투입해 경제적인 공사비가 산출되도록 검토해 줄 예정이다.
 주요 VE검토 내용은 건설공사의 원가 및 유지관리비 절감과 시설물 성능향상 방안, 시설물의 기능분석을 통한 이용자 편익성 증진여부, 친환경적인 공사시행 방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