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7838억 규모 2차 추경예산 편성

일자리 창출·지역현안 해결에 투자

2017-08-24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보다 589억원이 늘어난 7838억원의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현안 해결에 가용재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시는 24일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1236억원(22.6%) 증가한 6700억원, 기금운용 및 특별회계는 158억원(16.1%)이 증가한 1138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정부 추경에 맞춰 지역 일자리창출과 시민생활에 직결된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직접고용 창출이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해 추경에 편성된 시설사업의 발주를 통해 간접고용을 유발해 경기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늘어난 추경 예산은 농림분야 183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13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92억원, 문화및관광 65억원, 일반공공행정 36억원, 환경보호 35억원, 보건 14억원, 사회복지 1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 6억원을 배분하는 등 재원을 골고루 배분했다.
 조남월 시 부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을 위한 현안사업,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 시민생활에 직결된 당면 사업추진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186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