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북중 “전문가에게 배운 영상제작 재미있어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울릉서 청소년 이색 미디어 캠프 호응

2017-08-24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전교생 16명인 울릉북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최근 울릉 청소년을 위한 이색 미디어캠프 ‘울릉울릉 미디어트위스트’를 최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울릉북중학교 전교생 16명에게 직접 미디어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학생들은 3일 간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최신 디지털영상 방송장비와 전문 미디어교육 강사 인력을 지원받았다.
 지원을 통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울릉북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SNS 라이브방송으로 1인 미디어 방송을 진행하고 캠프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정다운 군은 “최신 캠코더를 들고 전문강사 선생님들께 영상제작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울릉 지역 중학교 통폐합 문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전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작품활동은 향후 지역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인균 센터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진로체험 시간과 미디어 교육을 통해 농산어촌지역 청소년들의 미디어 접근권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