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제 관광박람회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

하회마을·유교책판 등 주요관광지·지역 특산품 홍보

2017-08-30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박람회에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등과 주요 관광지 및 지역 특산품을 홍보했다.
 박람회에선 130여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한 해외 8개국, 관광단체, 관광여행사 등 450개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고택을 활용한 숙박과 다양한 전통문화 및 놀이, 음식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과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 그리고 하회탈 등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유적지와 특산품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알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광복절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하며 극찬한 독립운동가 아홉명이 배출된‘안동 임청각’홍보영상 방영 등을 통해 안동이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각인시켰다.
 아울러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글로벌 축제인 안동국제탈춤축제에 대한 단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명품 축제 이미지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해 안동의 주옥같은 천혜의 관광지를 더욱 알려 1000만 관광도시의 목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