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열린의회’실천

2007-08-02     경북도민일보
민원상담실 새단장 본격 활동
시민들 민원해결 발길 줄이어
 
 
 포항시의회가 지난달 25일 민원상담실을 새단장하고 시민 애로사항과 지역현안의 주요쟁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민원상담에 나서기로 한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일, 8월 첫째 민원상담의 날에는 민원상담을 받으려는 시민들로부터 예약전화가 이어졌고,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상담실을 찾아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날 민원상담에 나선 이상철 상담실장과 조 진·최용성·안병권 의원은 다양한 민원사항에 대해 집행부 관련 공무원을 출석시켜 답변을 요구하는가 하면 직접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처리과정을 설명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노점상 허용여부 및 절차를 묻는 주부에게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불법임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가 하면  무단형질변경(성토)으로 인해 경작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남구청 건축과에 사실조사 후 조치토록 주문했다.
 특히, 민원상담위원 외에도 박경열·이칠구 의원 등은 자진해 상담에 참여하여 민원을 상담하러 온 주민들에게 명쾌한 답변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비회기 중임에도 찾아서 일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민원상담실을 찾은 한 민원인은 “민원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하여야 되는지도 몰라 힘들어 했는데 민원처리 과정과 절차에 대한 설명과 해결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친절하게 답변을 해줘 말로만 듣던 열린 의회, 달라진 의회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