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국제행사 성공기원 자전거 투어

2007-08-05     경북도민일보
지난 6월 27일 출발해 37일 간 전국 37개 도시 총 2152㎞를 자전거로 달린 경주대 국토순례단이 투어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자전거 국토순례에 나섰던 경주대 학생들이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3일 경주대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출발해 37일 간 전국 37개 도시 총 2152㎞를 자전거로 달린 국토순례단이 2일 오후 학교에 도착했다.
 이번 투어에는 경주대 경영학부 도형민(23), 최병원(24)씨와 관광학부 이동민(23)씨, 동국대 경주캠퍼스 안전공학과 엄선율(24)씨 등 4명이 참가했으나 엄씨는 배탈 등을 호소에 중간에 포기했다.
 경주대 학생들은 국토순례동안 인천과 대구에서는 시청을 방문해 각각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으며 여수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운동에 동참하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국토순례를 기획한 경주대 윤상환 경영학부 교수는 “자전거를 타고 단순하게 전국을 다니는 것보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보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해 순례단을 만들었다”면서 “42일 간의 일정으로 출발했는데 순조롭게 진행돼 기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