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통합하면 평균 운행시간 7분씩 단축”

주승용 의원 철도공사 자료분석

2017-09-13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코레일과 SR(수서 고속철도)이 통합되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 열차당 평균운행시간을 7분씩(총 50시간) 단축시켜 열차운행 횟수와 공급좌석이 증가, 포항·진주·여수 등 3개 지역도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행 KTX와 SRT는 1일 기준(토요일)으로 각각 264회, 120회로 총 384회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통합해서 운영하게 되면 46회 증편된 430회 열차운행이 가능하다.
 열차증편에 따라 공급좌석도 늘어난다.
 현행 1일 기준(토요일)으로 KTX가 19만4524석, SRT 6만1500석으로 총 25만6024석이었던 공급좌석도 통합해서 운영하면 최대 2만9361석이 늘어난 28만5385석을 공급 할 수 있다.
 특히 코레일과 SR이 통합되면 고속철도 수혜지역도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RT는 수서역에서 부산, 목포, 광주송정 등 3개 노선만 운행하고 있으나, 통합운영 시 포항, 진주, 여수 등 3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