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계기술인 힘 모아 포항 생태계보존 이끈다

시-경북동부환경기술인協 간담회

2017-09-13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는 13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포항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경북동부환경기술인 협회와 환경현안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환경기술인 및 환경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된 환경제도 및 법령, 포항시 환경시책사업, 형산강 중금속오염 조합 관리대책 설명과 각종 공지사항을 안내했다.
 또 오훈식 시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환경기술인들과의 포항시 환경현안 사항 및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단내 환경오염사고 등으로 인한 유출수와 우수시 비점오염물질이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환경오염 사고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공단내 방재장비를 비치하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형산강 수은문제 등 환경현안에 대해 환경기술인들의 현장경험과 환경기술에 근거한 세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평소 말하지 못한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포항시는 형산강 생태계보전 및 환경종합대책을 수립함에 있어 환경관계인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효과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근 시 정무특보는 “이번 간담회는 포항시 환경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기술인 의견 청취 및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포항시 환경개선을 위해 환경기술인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