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잡은 용감한 시민에 의상자 증서 전달

경산 남효엽 씨, 여고 기숙사 침입해 물건 훔친 범인 붙잡아

2017-09-18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은 18일 시장실에서 의상자 남효엽(37·옥곡동)씨에게 의상자 증서를 전달하고 “자신의 신체상 위험을 무릅쓰고 급박한 위해에 자기희생적인 의로운 행동이 사회에 귀감이 됐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남 씨는 지난 5월 17일 경산 모 여자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여학생기숙사를 무단 침입해 물건을 훔쳐 도망하던 사람을 발견하고 쫓아가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남 씨는 범인을 붙잡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면서도 자기희생적인 의로운 일을 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로 선정돼 보상금을 지급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