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시동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영천시· LH공사 공동사업 협약

2017-09-19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영천시·LH공사는 19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항공전자시스템 기술센터에서 개발사업시행 협약식을 갖고 지구개발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협약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실시계획 수립, 진입도로, 상하수도, 간선도로, 재정지원 등 기관별 역할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경기침체로 인해 개발사업자 지정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LH공사가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개발사업자로 참여하며 본격화 되고 있다.
 영천시와 LH공사가 공동 개발사업자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영천시 중앙동·화산면 일원에 124만㎡(38만여평)규모로 2205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에 상주~영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의 편리한 물류교통을 바탕으로 항공전자·정비·자동차부품 업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기지만 지구개발에 속도를 높이면서 외국인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