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관리, 수량·수질 동시 확보로 전환”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수질환경보전회 첫 회의 열려

2017-09-21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는 21일 수질환경보전회 구성 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전회는 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언론인, 농업인 대표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농어촌공사는 지역에서 관리하고 있는 56개 저수지 수질상황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나 일부저수지의 경우 상류지역 생활 및 축산폐수 유입에 따라 수질상황이 점차 나빠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오염원 차단을 위해 지자체·공사·지역주민이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참석 전문가들은 수질개선 대책으로 저수지 수질뿐만 아니라 퇴적토도 정기적으로 병행 검사, 검사 결과 정보 유관기관 상호 공유, 저수지 상류 축산시설 현대화로 폐수 유입 차단, 저수지 물 빠른 순환체계 마련, 물절약·생활속 오염원 차단 및 국민의식개선운동 추진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권진식 포항·울릉지사장은 “농업용수 관리의 패러다임을 수량확보 위주에서 수량과 수질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법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