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장난감, 포항 아이맘 프리마켓서 알뜰하게 구입하세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2017-09-21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출산육아용품 알뜰 나눔장터인 ‘포항 아이맘 프리마켓’이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 아이맘 프리마켓은 저출산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시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사회단체가 연합해 프리마켓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인 포항맘놀이터, 포항아이맘 등을 통해 시민들이 가정에서 더는 쓰지 않는 육아용품, 장난감, 의류, 신발과 각종 수제 제품들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엄마와 함께 일일 사장님으로 나선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즐거운 체험활동도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마켓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진(38) 씨는 “아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토요일 프리마켓에서 장난감을 산 주부 이보영(42) 씨는 “장난감은 아이가 잠깐 가지고 놀다 실증내는데 너무 비싸 쉽게 사주기 어렵다”며 “이렇게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권태흠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육아용품 알뜰나눔장터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며 “육아·가정의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