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 협약

난방비 절감·우드칩 원료 나무 판매 통해 농외소득↑

2017-09-24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와 경상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20일 지역산림자원을 활용한 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순환마을은 탄소중립 에너지원인 산림자원을 이용해 지역 난방에너지 자체생산과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대체에너지 개발과 온실가스 배출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우드칩 열병합 발전설비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열과 우드칩 보일러의 온수를 마을에 난방과 온수로 공급하는 집단난방시설 을 도입하는 것이다.
 지역민들에게는 난방비 30~50% 절감 효과와 우드칩 원료인 나무 판매로 농외소득도 올릴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상엽연초생산조합은 내년에 산림청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탄소순환마을 1개소를 문경시에 조성할 계획이다.
 시범마을이 성공하면 매년 2개 마을씩 확대해 총 5개 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고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이 국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