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성묘·벌초 안전사고 주의

2017-09-25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민일보]  매년 추석이 되기 전 이맘때는 조상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벌초를 많이 시행하는데 벌에 쏘이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벌에 쏘이는 것 외에도 뱀, 예초기 날에 의한 안전사고 등 부상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위해 몇 가지를 당부드린다.
 첫째, 풀을 깎기 전에 벌이 있는지 관찰토록 하고 만약 묘지 주변을 드나드는 장소가 발견될 시 작업을 강행하지 말고 살충제 등을 이용하여 완전 살포를 한 다음 예취작업을 하도록 한다.
 둘째, 요즘 독사는 그 독이 오를 대로 올라 있는 시기이므로 잘못하면 생명을 잃게 되는 불행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긴 장화를 신도록 하고 그 이외에 각종 혈충도 접근하게 되므로 옷차림도 긴소매나 긴 바지를 착용토록 해야 한다.
 만약 뱀에 물렸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 안내에 따라 시행 후 병원으로 후송조치해야 한다.
 셋째, 예초기 날은 날카롭고 회전속도가 빨라 살짝 신체부위를 스치게 된다 하더라도 절단 아니면 중상에 이르는 큰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예초기를 둘러맨 작업자의 작업 반경 안에는 절대로 접근을 하지 않도록 하며 작업 중 예취기 날이 빠지는 일이 없도록 단단히 조여야한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갖고 벌초에 임한다면 더욱 뜻깊은 추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영덕소방서 강구119안전센터장 이상식소방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