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無·3不 행정 타파해야”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 기자회견 발언 SNS 생중계

2017-09-25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이 2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의 ‘3무(無) 3불(不) 행정’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 원장은 “3무는 무능, 무책임, 무소신이고 3불은 불통, 불감, 부정”이라고 설명했다.
 3무 3불 행정과 관련, 모 원장은 우방비치 아파트 인근 고가도로 개설 문제를 예로 들며 “최근 부시장이 이 문제를 정치권의 공방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이는 문제해결의 잘못된 방법”이라며 “이 정도로 심각하고 막중한 사안은 부임한지 4개월밖에 되지 않는 부시장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시장이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모 원장은 또 “이는 형산강에서 수은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을 때 시장이 실과장들만 내보내 설명한 것과 포항체육회 전복 뇌물사건 때 체육회장인 시장의 해명은 한마디도 없고 상임부회장의 해임과 해당국장의 논평으로 무마시킨 일과 거의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SNS 생중계해 관심을 끌었으며 내년 포항시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기도 했다.